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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이 네이버에서 연재 되는 걸 보니 내 마음이 다 뿌듯하다. 국내 작가들의 소설이 연재되는 것이야 봤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소설가 중에 한명인 코엘료의 소설을 국내에서 볼 수 있다니! 매일 업데이트 되는 소설을 읽는 것이 요즘 나의 주요 일과가 됐을 만큼 중 나는 그의 연재소설에 푹 빠져있다.

 연재소설 읽다 보면 지난날에 그의 소설 보던 때가 떠오른다. 코엘료의 소설은 뭐라고 해야 할까? 가슴을 설레게 한다고 할까?

그의 소설은 '삶'을 돌아보게 해준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또한 내가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감동을 넘어 믿음을 준다. 나에 대한 믿음, 미래에 대한 믿음을.

 이참에 그의 소설들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설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코엘료를 모르는 분이나 코엘료이라는 이름을 알지만 아직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던 분에게 권해주고 싶다. 이름하여,

'파울로 코엘료 소설 BEST4

'다.

놓치기에 아까운,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작품들 중에 그 감동이 짙었던 작품

만 모아봤다.  

1. 연금술사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가 여행을 떠난다. '자아'를 찾기 위해서다. 그는 궁금하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산티아고는 그것을 찾기 위해 누군가 건네준 표시를 길잡이 삼아 기약 없는 여행을 하는 중이다. 그래서 그것을 찾았는가? 삶을 바꾸는 연금술은 진정 존재하는가?
 산티아고의 여행담을 담은 <연금술사>를 나는 얼마나 자주 읽었던가.

아마 <어린 왕자> 이후에 이렇게 자주 본 책도 없거니와 볼 때마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 책도 없는 것 같다.

왜 그런 걸까?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고민해야 하기에, 내가 더 잘 살기 위해 어찌해야 하는지 매순간 고민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그 두근거림의 끝에서, 어찌 해야 하는가? 산티아고는 알려준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라고. 그리고 또한 말한다.

인생의 연금술은 다름 아니라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으로 진화하는 것'이라고.

 

소설을 처음 본 날 밤에 잠을 뒤척였던 것이 생각난다. 그 감동과,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았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코엘료 소설 중에 최고라고 자신할 수 있을 만큼, 지금도 그 여운이 생생하다.

2.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소설 속의 베로니카는 자살을 시도하다가 실패한다. 병원에서 눈을 뜨고 만 것이다. 그런데 의사로부터 어이없는 소식을 듣게 된다. 자살은 실패했지만, 며칠 후에 죽게 된다는 것이다. 갑자기 시한부 인생이 된 베로니카, 그녀는 남은 시간을 '하고 싶은 대로' 보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엇을 하는가?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한다. 사랑, 일, 취미… 베로니카는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정열적으로 집중하고 즐긴다. 소설은 베로니카의 이러한 삶을 보여주는데, 어느 순간 질문을 한다.

당신이 즐거워지는 방법은 무엇인가?,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을 정말 넘어설 수 없는 것일까?

,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던 것은 왜일까? 진정한 자유로움을 말해주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사람들은 이 세상이 지겹다고, 그래도 어찌할 수 없다고 불평한다.

정말 그럴까?

자유로움은, 우리 안에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픈 걸 하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조용히, 그러나 진지하게 그것을 알려주는 이 소설이 가슴을 두근거리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3. 오 자히르

아내가 떠났다. 어디로 간 것인가? 모른다. 알 수 있는 것은 하나, 남편에게 실망했다는 것이다. 남겨진 남자는 어찌할 것인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여자를 찾아 떠난다. 아주 먼 길이다. 고난도 많다. 하지만

남자는 포기하지 않는다. 인생 최초로 그토록 먼 길을 간다, 사랑을 위해서.

<오 자히르>는 사랑에 실망해 헤어지려는 연인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한다. 용서와 화해, 그리고 사랑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가슴을 아릿하게 만든다. 울컥하게 만드는 것도 있다. 뒤늦게야 중요한 것을 깨달은 남자의 모습이 남일 같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걸까? <오 자히르>는 인생의 중요한 것을 알려주고 있다. 다들 안다고 자신하지만, 언제나 간과하기에 자주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 알려준다.

 

사랑을 차분하게, 그러나 진실하게 그린 <오 자히르>, 이 또한 가슴을 떨리게 하는 것이 남다르지 않다. 아름다운 표지만큼이나, 그 여운도 아름다운 코엘료의 소설이다.

4. <포르토벨로의 마녀>
그의 소설 중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포르토벨로의 마녀>는 강렬한 표지와 달리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어느 여인의 삶이 담겨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아테나.
그녀는 남들과 다르다. 좀 더 자유롭고,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사람들이 말하는 '관습'과 다른 것을 추구한다. 그녀의 이웃들, 그녀의 친구들은 그런 아테나에게 반하고 그 방법을 배우려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녀를 비판하기 시작한다. 마을의 원로들이나 종교인들 등은 그녀의 그런 모습이 잘못됐다면서 그녀를 맹비난한다. 마녀사냥, 그것이 벌어진 것이다.
 
<포르토벨로의 마녀>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테나는 하고 싶은 걸 하려고 했을 뿐인데, 단지 그것 때문에 비난받기에 그런 것이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아테나가 박해당하는 걸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그렇지만 소설의 끝에서 나는 웃었다. 왜 그런가? 그녀가 결국 자신의 길을 지켰고 그로 인해 행복해졌기 때문이다. 그녀가 환하게 웃었기 때문이다.
 
그 미소는 무엇을 뜻하는가? 방해물을 넘어설 때,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의 미소는 격려이고 응원이다. 그렇기에 그 슬픈 마음은 극적으로 가슴을 벅차게 만든다. 생을 불태우듯 정열적으로 살았던 어느 여성의 이야기가 담긴 <포르토벨로의 마녀>, 코엘료 소설다운, 가슴을 흔드는 멋진 소설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에 대해 쓰다 보니 다시금 소설을 읽을 때의 기분이 떠오른다.
소설의 여운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고 소설의 메시지를 듣고 내가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가슴 설레는 자신감에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소설을 읽고 이런 감상에 빠지기는 흔한 일이 아닌데, 유독 코엘료의 소설은 사람을 그렇게 만든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의 소설이 사랑받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코엘료 소설은 그렇게 만드는 힘이 있다.

아직 그 힘을 모르는가? 그렇다면 진심으로 권하고 싶다. 특히, 하루하루가 잿빛인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다. 코엘료의 소설을 만난다면 오랜만에 가슴 설레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소설이라면, 문제 없다.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소설가
출생 1947년 8월 24일, 브라질
데뷔 1987년 소설 '순례자'
경력 유네스코 '영적집중과 상호문화교류' 프로그램 특별자문위원
수상 2000년 폴란드 크리스털 미러상
 
1947.8.24일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태어난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는
작사가이며 서정시인이며 소설가로 1970년 로스쿨을 그만두고 남 아메리카, 북 아메리카, 멕시코, 유럽등으로  여행을 다녀온 2년 후 작사가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하였으나 1974년 브라질에 군사 독재정권이 들어서면서 짧은 시간을 교도소에서 보내며 38세에 이르러 최초의 작품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6년에 그의 일생에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경험을 한 해로 고대 전 유럽의 순례자들이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방문하기 위해 걷던 약 500마일 이상의 순례자의 길을 도보로 여행한 후 당시 영적인 깨달음을 묘사한 순례자(영:The Pilgrimage/포:O Diário de um Mago)라는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이후 신비함과 영적으로 관계가 있는 이야기를 주로 쓰고 있음을 그 자신이 스스로 밝히고 있기도 하며 코엘료의 웹 사이트에서 그의 최초의 작품은 1982년임을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식 펜 클럽 웹사이트에서는 1974년 발표된 두 개의 작품인 The Manifest of Krig-há과 Theater For Education을 코엘료 최초의 작품으로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Like the flowing river)은 코엘료가 2006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그의 작품으로 한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된 9개의 작품중에 하나 입니다.

ㅇ 코엘료의 작품중에 한국어로 번역된 작품들
   1987년 O Diário de um Mago 순례자
   1988년 O Alquimista 연금술사
   1994년 Na margem do rio Piedra eu sentei e chorei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1998년 Veronika decide morrer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2000년 O Demônio e a srta Prym 악마와 미스 프랭
   2003년 Onze Minutos 11분
   2005년 O Zahir 오 자히르
   2006년 Ser como um rio que flui 흐르는 강물처럼
   2006년 A bruxa de Portobello 포르토벨로의 마녀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Paulo_Coel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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